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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위기-가입자 감소/주가하락/공유계정 과금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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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콘텐츠를 이용할때 그냥 TV보다는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은데요,

저도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여러가지 서비스에 가입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OTT의 성장은 가속화됐는데요. 새로운 OTT 등장과 세계적 위드코로나 분위기에 터줏대감이었던 넷플릭스도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공유계정에 대한 추가요금 제재까지 들고나오면서 넷플릭스의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넷플릭스 주가 폭락-가입자 감소가 원인

 

최근 넷플릭스의 주가가 하락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35.1%나 폭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40억달러, 한화로 약 66조6,900억원이 증발해버렸습니다. 

 

이같은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은 전날 발표된 실적때문인데요.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명 줄어든 2억2,16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같은 가입자 감소에 넷플릭스는 “1분기 성장세 감속은 상호 연계된 여러 가지 요소의 복합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는 둔화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시장 왜곡 현상 등이 포함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보실 수 있는 방향을 검토 중인 상황인 만큼 성장 재 가속을 위해 서비스, 시청 시간, 계정 공유에 대한 수익성 강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쟁상대는 수면시간?

 

넷플릭스는 1998년 미국에서 우편을 통한 비디오 대여서비스로 출발한 기업입니다. 이후 DVD를 거쳐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사업을 발전시켜 왔는데요, 2017년에는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고,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경쟁상대는 수면시간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OTT업계에서는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넷플릭스는 큰 수혜주가 됐는데요,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했고, 2020년 3월에는 월트디즈니의 시가 총액을 꺾기도 했습니다.

 

현재 OTT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디즈니+, 애플TV+ 등의 글로벌 OTT는 물론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등의 등장으로 독점하다시피 했던 구조는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가입자 감소 추세도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겠죠.

 

 

공유 계정 추가 과금 예고, 언제부터?

넷플릭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공유 계정에 대한 추가 과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CEO는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도 전했습니다.

 

그간 넷플릭스는 한 계정을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는데요, 앞으로는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로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방안을 실험해 온 넷플릭스가 이를 확대하려는 움직입니다.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추가 요금을 내면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게 했는데, 추가 요금은 칠레 2.97달러, 코스타리카 2.99달러, 페루 2.11달러였습니다.

 

공유계정 과금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방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추가 과금은

수익증대에 효과가 있겠지만, 동시에 가입자 이탈의 우려도 있어 과연 넷플릭스의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단이 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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