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철음식-6월의 과일, 채소, 수산물/제철음식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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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 있는 6월.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대비해 더위에 지치지 않을 체력을 챙겨야할 시기다.

 

더운 날씨 탓에 지치기 쉬운 이때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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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수산물

 

■다슬기

 

다슬기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를 돕는다. 또 시력 보호와 통증 완화,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주로 국이나 무침 등의 요리로 많이 먹게되며, 저지방·고단백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직접 체취하거나 구입해서 먹게되는데 3시간 정도 물에 담궈 해감하는 것이 좋다. 바로 먹지 못하면 손질한 다음 냉동 보관해도 괜찮다. 

 

■참다랑어

 

참치라고도 불리는 참다랑어는 DHA, EPA가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이 낮은 영양학적으로 좋은 식재료다. 참고로 참치캔에 들어가 있는 생선은 참치가 아닌 가다랑어다.

 

오메가3의 한 종류인 DHA, EPA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장어

 

기력을 올려주는 보양음식의 대표주자, 장어. 장어 역시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장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한데, 비타민 A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 침입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즉 면역력에 좋은 식품인 것이다.

 

또 오메가3가 풍부해 소아청소년의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다. 또 노인들에게는 치매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하게 먹을 경우 소화력이 떨어져 설사나 배탈이 날 수 있다. 통풍 환자의 경우에도 몸 안에 축적되는 요산의 양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소라

 

꼬들꼬들 씹는 맛이 일품인 소라도 6월이 제철이다. 피로 회복과 간 건강 등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다만 소라의 내장에는 식중독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테트라민이라는 독소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제거하고 섭취해야 한다. 살짝 찌면 껍찔에서 살이 잘 빠져나오고, 손질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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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농산물

 

■옥수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이면 찰옥수수가 제철이다.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비타민 A가 풍부하다. 특히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고, 노랑찰옥수수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감자

 

감자는 6월부터 제철을 맞아 9월까지 햇감자가 나온다. 하우스 재배를 통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6월부터가 가장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탄수화물이 주 성분인 감자는 철분과 마그네슘, 비타민 C·B1·B2, 나이아신 등의 영양소고 많다. 특히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다량의 칼륨이 들어있어 소금기를 빼는데도 좋다. 

 

■참외

 

참외는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다. 수분이 많아 땀으로 수분 손실이 많은 여름에 꼭 맞는 과일이다. 

 

요즘은 참외도 하우스 재배로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지만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칼륨과 비타민 C가 많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도 포함돼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 또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복분자

 

복분자는 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하는 기력 보강제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과 노화 방지, 세포 재생 등의 효과도 있다.

 

복분자는 주로 청(엑기스)이나 술을 담가서 먹는다. 또 장어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체절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매실

 

매실도 복분자와 마찬가지로 청이나 술을 담가서 많이 먹고,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는다. 

 

매실에는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을 포함해 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포함돼있다. 시트르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유기산은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도 하다.

6월 말에 가장 영양이 많기 때문에 이때 채취해 청이나 술을 담가두면 1년 내내 잘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