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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강아지 발톱 깎는법-강아지 발톱 자르는 주기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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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순간 중 하나가 '발톱정리'를 해야할 때다. 집에서 발톱을 잘라주다가 피가 나거나 강아지가 너무 심하게 거부해서 힘들다는 보호자들이 꽤 많다.

 

하지만 발톱 정리는 강아지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해줘야한다. 강아지 발톱이 길게 자랄 경우 관절에 좋지 않다. 강아지의 발톱은 일자형태가 아닌 둥근모양으로 자라 발 패드를 파고 들기도 하고, 많이 자라면 제대로 서있거나 걷기조차 힘들다. 특히 관절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평소 발톱 관리를 해줘야 질환이 악화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주인은 물론 강아지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발톱을 깎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가급적 어릴 때부터 발톱 다듬는 것을 시작하는게 좋다. 강아지가 발톱을 자르는데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어릴 때부터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 발톱 손질을 하며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하는 긍정강화 기술로 강아지에게 긍정적 경험을 하도록 돕는게 중요하다.

 

강아지 발톱깎이 선택

강아지 용으로 제작된 전용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발톱을 절단하는 가위모양을 한 발톱깎이도 있고, 발톱을 갈아내는 그라인더 형태의 제품도 나와있다. 가위형태의 제품은 단순한 형태로 다루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발톱을 깎았을 때 피가 나는게 두려운 보호자들은 발톱을 갈아내는 그라인더를 사용하기도 한다. 조금씩 발톱을 갈아내기 때문에 피를 내지 않고 발톱을 정리할 수 있지만, 약간의 소음과 진동이 강아지에게 전달된다는 단점이 있다.

 

혈관을 건드려 피가 날 경우를 대비해 지혈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강아지 발 만지기

발톱깎이를 준비했다면, 다음은 강아지 발 만지기 단계다. 강아지의 발을 손으로 부드럽게 잡는 연습을 통해 거부 반응을 줄이는 단계다.

발을 만지는데 예민하다면 어깨부터 시작해 만지는 것을 허용해줄 때마다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점차 발까지 만지는 방법을 쓴다. 만약 강아지가 두려워한다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고, 이 단계를 최대한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매일 여러번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을 만질 수 있어야 발톱을 깎는 것도 가능해진다.

 

강아지가 발톱깎이의 냄새를 맡고 확인하면서 두려움을 줄여준다. 강아지가 발톱깎이에 관심을 보이고 다가오면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을 주면서 친숙하게 만들어 준다.

강아지 발톱, 어디까지 잘라야 하나

이같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강아지는 발톱깎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고, 또 안전상의 문제로 어느 정도 강아지의 신체를 압박한 뒤 발톱을 다듬어야 한다. 팔뚝을 사용해 강아지가 머리를 들지 못하도록 잡아준 뒤 발톱 다듬기를 시도한다. 

발톱 내부에는 혈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혈관 위치를 확인한다. 발톱 색이 흰색이나 밝은 색인 경우에는 발톱 내부의 핑크빛 혈관이 그대로 보여 혈관 앞까지만 발톱을 자르기 쉽다. 하지만 검은색이나 짙은 색의 발톱은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스마트폰 조명 등으로 빛을 비추면 발톱 내부 혈관 위치를 볼 수 있고, 또 일부 제품은 조명이 작창돼 나오기도 한다. 

 

한가지 팁은 발톱을 조금씩 잘라가는 방법이다. 잘라낸 발톱 단면에 짙은색 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혈관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므로 조금씩 자르면서 짙은 색 점들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혈관을 자르지 않고 발톱을 다듬을 수 있다.

 

강아지 발톱 손질 주기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마다 발톱이 자라는 속도가 다르므로 발톱을 자르는 주기도 달라진다. 보통 2주에 한번 정도 발톱을 잘라주면 적당하다. 다만 산책을 매일 하는 강아지의 경우 자연스레 발톱이 닳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정도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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