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인 '요로결석'. 출산의 고통만큼이나 아프다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인데, 이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도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감소해 더욱 발생하기가 쉬운 질환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생성되고 배설되는 길인 요로계에 결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요로결석의 증상은 오줌 배설로(요로계) 폐색 위치에 따라 다르다. 위치에 따라 옆구리나 아랫배 등에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혈뇨를 보기도 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분에서 수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또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위장장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
요로결석은 유전적 소인이 크다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발병되는 원인은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서 일어난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결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이상 발병률이 높고, 주로 20~40대 사이 젊은 연령층에 발병이 잦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이 부족해져 요로결석 환자가 많아진다.
진단과 치료
요로결석 의심 환자에게는 일반소변 검사과 방사선 검사가 시행된다.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를 관찰할 수 있고, 방사선 검사를 통해 요로결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요로결석의 치료 방법에는 ▶대기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외과적 결석제거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서 환자에 따라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요법
요로결석의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방법이다. 결석의 크기가 작고 하부 요관에 위치한 경우에는 자연 배출을 기다리기도 한다. 이 기간 통증 예방을 위해 진통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결석의 크기가 4mm 이하인 경우 주로 사용하며, 적절한 운동과 함께 하루 오줌량이 2~3L 이상이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출산 때까지 배출을 기다리는 치료 방법이 사용된다.
■체외충격파 쇄석술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분쇄한 뒤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입원하지 않고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요로폐색,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임산부, 가임기 여성 등에서는 시술을 신중히 해야 한다. 시술 후 대개 2주 이내에 분쇄된 결석이 자연 배출된다.
■외과적 결석제거술
요관에 내시경을 통과시켜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경하 배석술', 피부를 절제한 뒤 내시경을 통과시켜 제거하는 '경피적 신쇄석술'과 복강경 및 개복수술이 시행된다. 결석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 방식이 결정된다.
요로결석 예방법
요로결석 재발을 방지하거나 예방하는 방법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또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염도가 높은 음식은 소변에서 칼슘 배출을 늘리고, 결석의 결정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구연산의 배출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소변에서 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촉진한다.
요로결석이 칼슘인회석, 옥살산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염도가 높은 음식뿐 아니라 옥살산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브로콜리, 견과류, 바나나, 딸기 등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요산석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식이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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