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건강정보

[건강] 여름철 외이도염 예방법-이어폰, 면봉쓰지 마세요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5. 26.
반응형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이며, 병에 걸린 기간 및 심한 정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acute otitis externa), 만성 외이도염(chronic otitis externa) 및 악성 외이도염(malignant otitis externa) 등으로 구분한다.

외이도염은 덥고 습한 날씨에는 특히 취약하다. 수영으로 인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에도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고, 좁고 털이 많은 외이도, 외골종증(exostosis)을 가진 외이도, 외이도 외상 또는 이물, 귀지의 과다 또는 결핍도 원인이 된다. 이어폰 또는 보청기의 사용도 귀를 습하게 만들기 때문에 원인이 될 수 있고, 지루성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 당뇨병, 면역 저하 상태 등도 외이도염을 유발한다. 



가벼운 질환? 심하면 신경마비까지



외이도염은 소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하면 신경마비까지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에 통증과 가려움이 생긴다. 치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면 외이도가 붓거나 염증 찌꺼기로 막혀,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가 있는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귀지를 면봉으로 닦다가 상처가 생기고, 상처에 녹농균이 들어가서 발생하는 악성 외이도염이 생기기도 한다. 악성 외이도염은 귀에 심한 통증과 분비물이 발생하고, 심해질 경우 안면신경 마비나 뇌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외이도염 치료법은?



외이도의 청결 유지와 함께 적절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항생제가 포함된 외용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가 섞인 외용제로 치료한다. 

정상적인 외이도가 pH 6.0 정도의 산성 보호막이 있어 균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외이도의 산도를 회복하는 치료 방법도 사용된다. 외이도의 분비물과 피부 괴사물 등을 제거하고, 산성 용액으로 세척하는 치료법이다.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 일차적인 원인인 당뇨를 조절하고, 녹농균에 대해 가능한 한 감수성이 좋은 항생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중이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외이도염 예방법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귀를 자주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귓속에 물이 들어가더라도 면봉을 사용해 닦게 되면 자칫 외이도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귀에 들어간 물은 콩콩 뛰어 빼주고, 남은 물기는 선풍기 바람이나 약간 드라이기 바람으로 말려줘야 한다. 

귀이개로 귀를 파는 행위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이어폰으로 인해 외이도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특히 운동 시에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