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같이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영양제 궁합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 워낙 여러 종류의 영양제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어 다양한 제품들을 먹고 있지만, 함께 먹을 경우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마그네슘+철분/ 칼슘+철분

철분을 복용할 때 마그네슘이나 칼슘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철분은 식사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칼슘이나 마그네슘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혈액응고억제제+오메가3

혈액응고억제제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혈관 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복용한다. 하지만 오메가3는 혈액을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오메가3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액응고억제제가 필요한 사람이 오메가3는 계속해서 먹을 경우 지혈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유산균+항생제

항생제는 몸속의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유산균과 항생제를 같이 복용할 경우 항생제가 유산균을 죽이게 되므로 함께 먹으면 유산균의 효과를 볼 수 없다. 항생제를 복용할 때 유산균은 최소 2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다.

◆아연+철분/ 아연+셀레늄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은 철분과 동시에 먹게 되면 서로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마찬가지로 셀레늄과 아연도 함께 복용하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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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이 좋은 영양제

반면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은 영양제들도 있다.

◆오메가3+비타민D/루테인/비타민E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오메가3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올라간다. 또 불포화 지방인 오메가3는 체내에서 쉽게 산화돼 과산화지질을 생성할 수 있는데, 비타민E나 루테인은 세포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이라 오메가3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비타민K2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를 함께 복용하면 마그네슘은 비타민D의 활성을 돕고,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또 비타민K2는 칼슘이 혈관이 쌓이지 않게 하고 뼈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종합비타민+칼슘/마그네슘

종합비타민의 상당수가 칼슘과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거나 미량만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로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C+철분/콜라겐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콜라겐의 형성과 결합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