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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BTS가 공연하면 주가가 올라간다?-미국주식 라이브네이션(LYV)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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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기나긴 사회적 거리두기의 터널도 끝이 나고 있는데요,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 전면해체 소식이 반가울겁니다.

 

오늘은 앤데믹으로 인한 리오프닝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공연 관련 종목,

그중에서도 글로벌 1위의 미국 공연업체 '라이브네이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라이브네이션은 비욘세, 마돈나, U2 등의 스타들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K-pop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의 공연까지 기획하는 회사입니다. 그렇다보니 흥행보증수표인 BTS가 공연을 하게 되면 이 회사에는 호재일 수밖에 없겠죠. 

 

라이브네이션은 티켓마스터라는 예매 대행 사이트(미국 내 점유율 1위)를 통해 공연부터 스포츠 경기까지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켓마스터는 티켓을 리셀(재판매)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프리미엄을 붙여 티켓을 양도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티켓마스터 측은 재판매가의 10% 정도를 수수료로 떼가고 있어, 여러가지로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라이브네이션의 매출은 80%정도가 공연에서 나오고 있지만, 영업이익 적인 면에서는 티켓판매가 차지하는 기여도가 높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공연이 취소되고, 티켓 환불까지 이어지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84% 감소하며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요, 2021년에는 매출 폭이 크게 확대되며 영업손실을 줄였고, 올해는 많은 공연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흑자 전환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전세계적은 위드코로나 분위기에 라이브네이션에 대한 기대가 몰리면서 주가에서 이런 심리가 반영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라이브네이션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ETF로 접근해볼만 합니다.

PEJ(Invesco Dynamic Leisure and Entertainment ETF)는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투자하는 것으로, 라이브네이션이 주요 종목에 포함돼있습니다. 또 메리어트 호텔, 맥도날드, 시스코, 익스피디아, 부킹홀딩스 등 위드코로나 시대에 뜨는 종목들이 대거 들어가있는 ETF입니다. 

다만 라이브네이션과 PEJ 등 리오프닝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이미 위드코로나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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