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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강아지 치매/강아지 인지기능장애-치매 예방법/진단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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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사람처럼 치매가 올 수 있다. 강아지 인지기능장애(CCD)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나이가 들면서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다. 

11~12살 강아지의 28%, 15~16살 강아지의 68%가 인지기능장애를 보인다고 보고될 정도로 노령견에게는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강아지의 건강을 잘 관리하면서 노령견이 많아졌는데, 이 때문에 인지기능장애를 보이는 강아지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인지기능 장애는 조기에 발견하면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잘 관찰하고 의심 징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 치매 징후-DISHA


강아지 치매의 대표적 증상들은 영어로 앞 글자를 따 'DISHA'로 표현한다.


①방향감각 상실(Disorientation)

보호자가 알아차릴 수 있는 가장 흔한 징후다. 강아지가 익숙한 환경에서 방향 감각을 잃게 되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강아지가 치매를 앓게 되면 자주 다니던 산책길에서 방황하며 길을 찾지 못하거나 집 안에서도 목적 없이 배회하고 구석진 곳에 들어가는 등 공간 인식에 어려움을 겪는다. 다만 인지장애가 아닌 뇌종양이나 당뇨병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질환은 배제해야 한다.


②사회적 상호작용 변화(Interaction changes)

가족들을 잘 알아보지 못해 으르릉거리고 짖거나, 평소 초인종이 울리면 짖던 강아지가 누가 와도 관심이 없을 수 있다. 또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사교적이었지만 예민하게 행동할 수도 있다. 다만 이 또한 관절염 등으로 움직임이 불편하고 아파서 이 같은 반응을 할 수도 있다. 


③수면주기 변화(Sleep/Wake cycle changes)

수면 패턴 변화나 리듬의 붕괴는 인지기능 장애의 구체적 증상 중 하나다.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짖거나 하울링을 하기도 한다. 밤에 잠을 자게 하려면 수면등이나 백색소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상태가 심할 경우 불안해하고 수면 부족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해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④잦은 배변 실수(House soiling)

집에서 정해진 장소에 배변하던 강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아무 곳에나 배변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증상은 방광질환이나 신장 문제, 당뇨병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배제한다. 

 

신체활동 수준 변화(Activity level changes)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며 활동량이 줄어든다. 

이 밖에도 음식이나 물그릇을 찾지 못하거나 심하게 흘리며 먹기도 하고, 반복적이거나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또 이유 없이 짖고 하울링을 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강아지 치매 진단은?


이같이 치매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우선 병원에 방문해 이 증상이 치매에 의한 것인지 혹은 다른 질병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노령견은 치매 외에도 심장이나 신장 질환, 관절 및 호르몬 질환 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 이 같은 질병인지를 먼저 판단한 뒤 치매를 진단해야 한다.

다른 질병 가능성이 배제된다면 치매에 대한 치료가 시작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치매도 완치를 바라기는 힘들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늦추고 완화 시키는 데 치료의 목적이 있다. 


강아지가 치매 진단받았다면, ①우선 매일 강아지의 행동을 기록해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②산책 시에는 장애물이 없는 장소에서 안전하게 산책한다. ③인지기능장애 치료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강아지 치매 예방법은?


노령견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해줘야 할까.

우선 산책이나 노즈워크 등을 꾸준히 해줘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이 같은 행위로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항산화제 나 오메가 지방산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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