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수하는 사람들이 매일 먹는 음식 9가지

가공식품, 포화지방 등으로 이뤄진 식단은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질병 발생율을 줄이거나 질병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건강관련 매체 'Eat this, not that'은 100세이상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니코바,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 등 5곳의 생활 방식과 식단을 조사했다. 이것을 기반으로 매체는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 9가지'를 소개한다.

아보카도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는 예수재림교인들로 구성된 독특한 공동체다. 이들은 정기적인 종교활동과 조용히 명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대부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가득 찬 채식주의 식단을 먹는다. 

특히 아보카도는 로마린다 식탁의 필수품이다. 아보카도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바나나보다 30% 많은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또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주기때문에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콩

콩은 5곳의 지역에서 주식으로 쓰인다. 질병 퇴치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기타 영양소를 제공한다. 검은눈 완두콩으로도 불리는 동부콩은 그리스 이카리아의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 콩은 항암, 심장 건강 및 항당뇨 등의 효과가 있다.

코르타리카 니코바 공동체에서는 매일 검은콩을 먹고, 종종 싸로가 옥수수 토르티야를 섭취한다. 검은콩은 많은 양의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관리, 암 예방, 심장병 위험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

 

마늘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정기적으로 마늘을 먹는다. '자연의 가장 강력한 약'이라고도 불리는 마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질병들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암,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감자류

그리스 이카리아에서는 감자를 주식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자색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

자색 고구마에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포함돼 있는데 이 때문에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또 비타민A, B6, C, 칼륨 및 섬유질이 풍부하다.

감자의 경우 높은 탄수화물 함량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당뇨병을 관리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혈압 수치도 낮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

그리스 이카리아에서는 매일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입증된 건강상 이점들이 많다. 우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고, 또 혈압을 낮추며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인다. 항염증 특성으로 전박적 건강에 기여하기도 한다.

 

연어

연어와 기타 지방이 많은 생선들은 캘리포니아 로마린다에서 채식을 위주로 먹는 사람들도 섭취한다. 연어에는 질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며 만성 염증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효모빵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염소 우유, 병아리콩, 사워도우빵 등을 즐겨 먹는다. 이들이 먹는 사워도우빵은 통밀과 살아있는 유산균으로 만들어진다. 이 지역의 사워도우빵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지 않는다.

 

토마토

사르데냐에서는 토마토도 즐긴다. 토마토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코펜이 함유돼있다. 또 혈압을 낮추고 대사 증후군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며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방울 토마토는 베타카로틴 수치가 높아 전립선암과 관련된 종양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도 효과적이다.

 

와인

장수지역에서는 건강한 식단의 일환으로 매일 레드와인 한잔 정도를 마신다. 사르데냐 지역의 경우 카노나우하는 특정 레드와인을 마신다.

일부 연구에서 레드와인이 항산화제와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다. 다만 어떤 술이든 적당히 마셔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