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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일명 '살인진드기' 조심하세요-강아지 SFTS/작은소참진드기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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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SFTS Virus: SFTSV)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2022년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인후통, 의식 저하 등의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고,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약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SFTS 원인은?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처음 감염 발생이 보고되었고, 헤매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치명률이 높아 '살인진드기'라 불리기도 한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부터 발생하고, 주로 논밭에서 일하는 농업 종사자에게서 나타나게 된다. 드물게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한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SFTS 증상은?

바이러스 노출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기(잠복기)는 대략 1~2주 정도로 추정된다.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약 1/4 정도의 환자에서 의식 혼탁이 동반된다. 치명률은 10~40% 정도로 매우 위중한 질병이다.


혈액 검사상 혈소판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백혈구 감소, 간 효소치의 상승 등이 동반된다. 하지만 이 같은 이상소견은 비슷하게 관찰되는 다른 질병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혈액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해 유전자를 검출해야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SFTS는 별다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2013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1504명인데 이 중 277명이 사망했다. 18.4%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명률도 높아졌다.

반려동물도 걸린다?


정답부터 말하면 반려동물도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실제로 국내 반려동물에게서도 전국적으로 SFTS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대 채준석 교수팀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동물병원 166개소로부터 참진드기 노출로 인한 질환이 의심되는 개·고양이 560마리의 검체를 정밀 검사한 결과 16.1%의 항체 양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산책하는 반려견이나 길고양이의 경우 농촌지역이 아닌 도심에서도 풀이나 나무 등에 있는 진드기를 통해 SFTS에 감염될 수 있다. 개와 고양이가 SFTS에 걸릴 경우 고열과 식욕부진, 염증 수치 증가, 혈소판 감소, 간수치 증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인수공통감염병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질병관리청은 반려동물에서 SFTS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①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5일까지 SFTS 의심 증상 나타나는지 체크하기

②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질병관리청에 전화하기

③ 의료 기간(감염 내과)에 내원하여 의사에게 SFTS에 감염된 반려동물과의 접촉력이 있음을 알리고 진료받기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로 전파된 사례가 발생하면 보건·동물·환경 당국이 합동 역학조사를 벌인다.


예방법은?

 

진드기로부터 감염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8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특히, 고령자는 SFTS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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