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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BTS 지민, 건보료 체납해 아파트 압류-건강보험료 어떻게 계산되나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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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자신이 소유한 고급 아파트를 압류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는데요, 연체하게 되면 자산까지 압류되는 건강보험료에 대해 오늘 알아볼까 합니다. 



BTS 지민. BTS 공식 SNS
지민, 건보료 체납으로 59억 아파트 압류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건강공단 용산지사가 지난 1월 25일 지민의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압류했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는 2021년 5월에 지민이 59억원에 대출없이 매입한 것으로, 같은 그룹 멤버인 RM이 지민보다 2달 정도 먼저 같은 아파트 물건을 매입했고, 이밖에도 지드래곤, 주지훈, 이종석, 장윤정 등 연예인들의 매입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됐습니다. 

 

다만 압류 등기는 지난 4월 22일,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말소됐다고 합니다.

지민의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입장문을 통해 지민의 건보료 체남이 소속사의 과실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체납 사실을 고지하는 우편물이 지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스케줄이 많은 BTS인 만큼 우편물을 제때 확인하는게 쉽지는 않다보니 '건보료 미납으로 인한 아파트 압류'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듯합니다.

 

건강보험료 어떻게 계산되나

 

건강보험료는 ▶직장인의 경우 총급여에 직장가입자 보험료율 6.99%(2022년 기준)를 곱한 금액으로,  절반은 회사가 절반은 가입자 본인이 부담합니다. 

하지만 직장입이 아닌 지역가입자의 경우 세대주와 세대원의 소득, 재산, 승용차별로 점수를 매기고, 총점에 1점당 205.3원(2022년 기준)을 곱해 보험료를 계산하게 됩니다. 여기에 장기요양보험료를 더하면 납부할 건강보험료가 책정되는 것입니다.

 

체납될 경우 납부기한 경과 후 30일까지 매 1일이 경과할 때 마다 1,500분의 1씩 가산돼 연체금이 부과되고, 31일부터는 매1일 경과시마다 6,000분의 1씩 가산해 최대 5%까지 부과됩니다.체납보험료에 대한 독촉 및 납부 안내에도 체납이 이어진다면 채권, 재산 등에 압류가 이뤄지고, 압류를 통해 확보된 자산을 추심이나 공매를 거쳐 체납보험료를 충당하게 되는 것이죠. 

 

고소득 지역가입자 체납, 무려 4,000억원 

 

'악의적인' 건보료 체납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2016년 2조1,000억원에서 2020년 1조9,000억원으로 4년간 12%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간 종합소득 1천만원 초과 구간의 체납액은 같은 기간 199억원에서 약 4,000억원으로 20배나 폭증했다고 합니다. 고액 소득자들의 체납액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이죠. 

 

이같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인적사항을 공개할 수도 있는데요,

납부기한의 다음날부터 1년이 경과한 보험료, 연체금, 체납처분비의 총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공개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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