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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관련주, 한번에 정리해드려요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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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기억하시겠지만, 코로나19 펜데믹 발생 초기의 최고 수혜주는 '진단키트' 관련주였습니다. 국내기업들의 진단키트는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 수요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이어지며 실제 매출의 큰 증대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보이자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은 일찌감치 관련 진단키트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 관련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70여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careGENETM MPXV detection kit'의 연구개발을 완료했으며, 초고속 자동 추출 장비·시약의 국내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향후 신속하게 임상 검증을 거치고, 수출허가를 진행하게 되면 현재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 수출이 가능해집니다.

웰스바이오는 상장돼있지 않지만, 모회사인 엑세스바이오가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로도 화제가 되며 당시 주가가 13배 가량이나 뛰기도 했죠.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주가 상승세가 꺾였고, 현재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 자회사 유진셀도 전용 추출기와 유전자 증폭기술(PCR)을 이용해 1시간 내로 원숭이두창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또 PCR 분자진단 키트 외에도 간단한 채혈을 통해 얻은 피한방울로 체내 원숭이두창 항체 보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래피드 방식의 신속항체 진단키트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속 항체진단키트는 현장에서 15분 안에 육안으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고, 7월 중으로 이 제품 개발을 끝내 임상과 수출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디텍메드 또한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있고,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도 70분 만에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GCdiaTM Monkeypox Virus Detection Kit'를 개발했습니다.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입니다. 

 

진스랩은 2008년 설립된 디옥시리보핵산(DNA) 진단 전문 기업으로, 코로나19·자궁경부암·B형간염·C형간염·폐렴균·뎅기바이러스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씨젠

씨젠도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인 'Novaplex MPXV Assay' 개발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 제품은 그동안의 시약 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90분 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씨젠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였는데요,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사업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현재 국내에 유입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1건뿐 입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617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진단키트 업체들은 우선 유럽과 미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국내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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