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재테크

미국 부동산 투자 관심있으신가요? 미국 리츠 ETF 3대장

by 공부하는 봉봉쓰 2023. 1. 3.
반응형

2022년 부동산에는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도 급락하고 있지만,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가격은 금리와 긴밀하게 연결돼있는데

우리나라보다 더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미국은 부동산 가격도 더 급격하게 빠졌습니다. 

 

다만 2023년 금리 인상 전망을 보면 향후 몇번의 추가 인상을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빠른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겠지만 인상 랠리에도 끝이 점점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의 바닥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 바닥이 '2023년 연말일 것이다', '2024년 혹은 2025년이다', '아니다. 5년은 더 기다려야한다' 등

저마다 궁예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도 부동산이 폭락하며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리츠 ETF들이 녹아내렸는데요,

위기는 곧 기회. 미국 리츠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좋은 타이밍에 투자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닌다.

 

 

리츠란? 미국 리츠의 장점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즉 부동산투자신탁 증권의 약자입니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일반 펀드와는 EFT 형태로 주식시장에 상장돼있기 때문에 더 손쉽고 간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금리 인상기가 도래한 최근 1, 2년 사이에는 리츠의 성적이 형편없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와 미국은 물론 금리 인상 정책을 쓰고 있는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리츠보다 미국 리츠가 투자에 매우 유리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 리츠는 배당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ETF 종목 마다 다르지만, 배당 수익률이 최대 15%대인 종목도 있습니다. 1천만원을 투자한다면 배당 수익만 150만원이 되는 셈이니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이는 최대일뿐이고, 보통 규모가 큰 운용사의 리츠의 경우 2~3%대 배당 수익률을 보입니다. 

 

또 미국 리츠가 달러 자산입니다. 이 때문에 환율 상승기에는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예를 들어보면, 원-달러 환율이 1천원일때 미국 리츠 1천만원치를 매입했다면, 달러 1만불로 환전이 돼서 거래가 이뤄집니다. 그런데 환율이 상승해 1천원에 1500원이라고 가정하면, 내가 가진 리츠는 1만불 가치더라도 한화로는 1500만원, 즉 50% 수익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대신 환율이 하락한다면 반대로 손실이 나는 효과가 있겠죠.

 

미국 리츠 3대장

미국 리츠 ETF의 3대장은 VNQ, SCHH, XLRE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VNQ-Vanguard Real Estate ETF

미국 리츠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상품입니다. 자산운용사는 Vanguard 그룹으로 자산운용사 업계에서 1위 Blackrock에 이어 2위 기업입니다.

2004년 9월 23일 상장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용돼 온 VNQ의 포트폴리오는 현재 총 168개의 개별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개인창고 등 특수 부동산과 일반 주거용 부동산, 산업용 부동산, 호텔 및 리조트,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고르게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연간 배당수익률이 평균 3%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가에 따라 대략 2~4% 정도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SCHH-Schwab U.S. REIT ETF

2011년 상장한 리츠로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찰스 슈왑의 리츠 상품입니다. 운용보수(수수료)는 0.07%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지난해 배당률은 2.48% 였고, 분기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SCHH의 포트폴리오에는 모기지, 하이브리드 리츠는 제외됩니다. 모기지 리츠는 투자자산의 75%이상이 부동산관련 대출은 운영하며 주 수입이 대출이자인 경우입니다. 하이브리드는 모기지 리츠와 에쿼티 리츠가 합쳐진 형태로, 에쿼티 리츠는 투자자산의 75% 이상이 부동산 소유지분으로 임대료가 주 수입원입니다. 즉, SCHH는 모기지 리츠는 취급하지 않고, 에쿼티리츠에만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는 물류센터 등 산업용 리츠, 무선통신 인프라, 데이터센터, 쇼핑몰 임대 등이 주를 이룹니다. 

 

 

3. XLRE-Real Estate Select Sector SPDR Fund

 

2015년에 상장된 펀드로 VNQ과 비슷하게 각종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지만, 종목 수가 32개로 훨씬 적습니다. XLRE는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을 60% 이상을 배정해 우량한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2022년 배당 수익률이 3.7% 정도였고, 수수료가 0.1%입니다.

 

반응형

댓글